산과 물의 절묘한 조화, 구담봉 옥순봉 산행
단양 8경에 속하는 구담봉(龜潭峰,338m)과 옥순봉(玉筍峰,283m)은 조금 떨여져 있는 다른 봉우리지만 거의 연계하여 같이 둘러보는 곳입니다.충주호반의 내려다보며 서 있는 두 봉우리는 산행으로도 좋지만 바로 인근에 있는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둘러보는 것도 산행 못잖게 멋진 곳입니다. 두 곳 봉우리 산행을 마친 다음 유람선으로 마무리 복습을 한다면...
View Article쉼표가 필요하다면, 여수 사도 여행
쉼표가 필요하세요?그럼 여수 앞바다에 떠 있는 300여개의 섬 중에서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작은 섬 사도(沙島)를 추천합니다.사도는 전남 여수시 화정면에 딸린 섬으로서 면적 0.36km2,입니다. 섬의 어느 곳에서든 직진 100m내에 바다에 도달합니다.아직까지는 신비의 섬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신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여수 백야도에서 배를...
View Article오랜만에 인사를 ..
한 동안 바쁜 척 하다보니, 지구별 출석을 너무 소홀히 하였고 더불어 제 주변 분들께도 걱정을 많이 끼쳐 드려서.. 오늘은 서둘러 출근을 해서 모처럼 인사를 드립니다 ~~^^ 작년부터 견적을 제출하고 추진을 했던 일이 수 많은 경쟁업체로 인하여, 발주를 예상하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협력업체 사장님께서 수요처를 수시로 방문하여, 제가 만드는 기기의 품질...
View Article소백산의 장쾌한 초록능선을 걷다.
소백산은 능선이 일품인 산입니다.겨을에는 하얀 눈이 내려 한 계절동안 온통 흰색이 되어 산 이름도 소백(小白)이라 하는데 한겨울의 눈 덮힌 장쾌한 능선은 그 어느 산에서도 느끼지 못할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그리고 한겨울 못잖게 이맘때의 소백산 능선들은 온통 초록빛이 되어 둘러보는 시선의 끝에서는 누구나 주체할 수 없는 감탄사를 내게 됩니다.시원한 바람과 함께...
View Article두물머리
휴일 모처럼 소파에서 뒹굴거리며 게으름을 즐기고 있는데친구 녀석에게서전화가 왔습니다.제가 그 친구를 부르는 호칭은... 사철입니다. (사이비 철학자) 녀석은 두물머리에서 다육식물을 취급하는데.. 본 인의 업에는 신경을 안쓰고, 늘 카메라를 들고 산에만 다니는 녀석입니다. 이 녀석과 만나면 막걸리 한 잔 하면서, 어설픈 인생철학을 논 하곤...
View Article충남 계족산 황톳길
계족산 산줄기가 닭발처럼 퍼져 나갔다 하여, 계족산(429m) 이라고 합니다..^^일 전에 두가님께서 다녀 오신 곳이라서, 제가 강력하게 동문회에 추천을 하여 다녀왔습니다...ㅎㅎ 산악회 이름이 "먹즐 산악회"입니다."먹고 즐기자"가 모토인..ㅎ 계족산 황톳길 트레킹만 즐기려고 했지만, 회원들의 체력이 남아서 계족산성까지 다녀 왔습니다.동문 산행 시...
View Article1박2일 최고의 대구여행...^^
지난 토요일 선호맘과 함께 대구 1박2일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대구여행도 처음이거니와 개인적으로 KTX도 처음타서 아주 신기해 하며 촌넘 마냥 들떳더랬습니다.ㅎㅎ아침 일찍 서둘러 광명에서 7시 기차타고 쓩~ 동대구에 도착하여 이곳 주인장 두가님을 뵈었습니다.친히 승용차를 몰고 나오셔서 저희 하마 부부를 반갑게 맞이 해주셨습니다. 다른 지구별 친구님들께...
View ArticleKTX 처음 타 본 하마님, 동부인하고 나선 대구 여행길
불심(佛心) 깊으신 하마님댁 제수씨와 하마님께서 대구 갓바위 탐방을 주제로 하여 대구여행을 오셨는데 하루동안 같이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수씨는 언제봐도 소녀 같아서 큰 아이가 입대를 하였다는 말에 언듯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상큼라고 밝은 외모와 늘씬한 키로 인하여 하마님이 살찍 딸린다는 생각을 속으로 하여 봤습니다..ㅋㅋ큰 애도 아빠의...
View Article최악산에서 동악산의 공룡능선을 타고 도림사로..
전남 곡성의 동악산을 다녀 왔습니다.엄밀히 말하면 동악산 정상이 있는 능선부는 올라보지 못했고 그 앞자락에 있는 최악산(초악산)과 대장봉, 형제봉, 그리고 공룡능선을 타고 도림사로 하산하였습니다. 산행초입인 괴소리에서 초악산까지는 약 3km정도밖에 되지 않는 구간이나 너무 지루하고 멀게 느껴져 상당히 피곤하였습니다. 오름길도 많고 포도고개도 몇번이나 넘나드는...
View Article구로 항동 기찻길
항동 기찻길토요일 늦잠을 자고 거실로 나가보니...막둥이 딸 뇬은 20 여 일 만에 모처럼 쉬는 날이라고 하면서 , 제 전용 소파를 떡~ 하니 이미 점령 .. ㅠㅠ 눈치를 보면서 소파에 한 쪽 엉덩이를 스을쩍 걸치려는 순간.. 막둥이는 발로 슬며시 제 엉덩이를 밀어 내면서 한 마디 합니다. "아빠 ~ 운동하러 산에 안가 ? 집에서 가까운 항동에...
View Article하마부부 삼성산 나들이..^^*
지난주 대구여행의 여운이 채가시지도 않았는데 선호맘과 관악산옆 삼성산을 다녀왔습니다.갓바위계단을 정복한뒤로 원여사님이 산에 자신감이 생긴듯합니다. 자주가는 가벼운 코스지만 늘 힘들어했는데이젠 가뿐합니다.ㅎㅎ 오히려 밤새 잦은 출동으로 제가 쬐금 그러했던것 같습니다.이번 산보에는 염불암에도 자연석을 깎아 만든 커다란 갓쓴 미륵부처님이 계시는데요. 지난주...
View Article장발단속..^^(자랑)
큰 딸 아이와 사위가 예약한 뭔..크루즈 인가.. 여하튼 외출 준비를 합니다.나름 옷 매무새 단정하게 하고..거울을 보는데..막둥이 딸 녀석이 한마디 합니다."아빠 이발 좀 하셩~~ ㅎㅎ"잉..그려... 거울로 뒷 통수를 확인을 하니 제법 깁니다.장발까지는 아니지만..그러고 보니, 청년시절 장발 단속을 하는 경찰을 피해서..왕십리 골목길을 요리조리 피해...
View Article힘든 숙제...
제가 며칠 전에 올렸던, 두물머리 글에서 애디형님께서 주신 댓글 내용 중에서... "인생총량의 법칙에 의거 못 해 본거나 안 해 본 거 해 보믄서 그 날까정 즐기다 가믄 되지요....쉽지는 않겄지만서도... " 인생총량의 법칙... ?제가 궁금 한 건 절대로 못 참는 성격이라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슬픔과 아픔, 그리고 즐거움...
View Article울릉도 여행 3박 4일 - 내수전,석포 둘레길과 안용복 기념관
울릉도 여행 마지막 날.. 4일째 여행일정입니다.- 내수전~석포 둘레길- 안용복 기념관- 석포 독도 전망대그리고 다시 뭍으로...울릉도 여행의 마지막 날은 한나절밖에 머무를 시간이 없기 때문에 여러곳을 찾아 다니지 못하고 울릉도에서 가장 운치있다는 둘레길인 내수전과 석포간의 둘레길을 걷기로 하였습니다. 교통사고 휴유증으로 몸이 아직 온전치 않은 김여사 때문에...
View Article울릉도 여행 3박 4일 - 성인봉 산행과 나리분지, 관음도, 태하등대
울릉도 여행 셋쨋날 일정입니다.-성인봉-나리분지-관음도-북면 해안로-예림원-태하등대울릉도 여행의 셋째날은 성인봉 산행을 주 일정으로 잡고 북면의 이곳저곳을 둘러 보는 것으로 하였습니다.몸이 불편한 김여사는 제가 성인봉에 올라가서 내려오는 시간에 맞춰 나리분지로 가 있기로 하였구요.성인봉 산행은 등산 난이도는 중급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저는 도동 숙소인...
View Article울릉도 여행 3박 4일 - 독도는 우리땅
울릉도 여행 둘째날입니다.오늘 일정은, -도동해안산책로(행남 해안길)-죽도-봉래폭포-저동해안산책로-독도위 다섯곳입니다.도동해안산책로는 도동항에서 좌측 저동방향으로 난 해안 걷기길인데 중간에 파도에 길이 휩쓸려 나가서 저동까지는 이동이 불가능 합니다.갔다가 되돌아 오거나 산길(도동 저동 옛길)로 하여 저동으로 이동을 하여야 합니다. 경치가 아주 좋고 누구나...
View Article울릉도 여행 3박 4일 - 첫날은 남쪽 해안도로를 따라..
벼르고 있던 울릉도 여행을 3박 4일로 다녀 왔습니다. 울릉도라면 먼 저 떠 오르는 것이 유치환의 시 '울릉도'이고 호박엿과 오징어, 그리고 흥겨운 노래 '울릉도 트위스트'도 있습니다.맑고 청정하여 바다 내음이 전혀 나지 않는 곳이고 어느 곳을 둘러봐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풍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4일을 보내고 왔습니다.대개 울릉도 여행이라면 여행사를...
View Article여수 여행( 향일암. 오동도)
향일암 (퍼온 자료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입니다.644년에 원효가 창건하여 원통암이라 하였으며, 958년에 윤필이 중창한 뒤 금오암이라 변경.향일암으로 개칭한 것은 최근이며, 이곳에서 볼 수 있는 해 뜨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4대...
View Article여수 여행 (여수시내. 야경)
토요일늦잠을 자고 눈을 뜨니.. 10 시 입니다.전 날 마신 술로 머리는 띵 ~절친과 약속을 했지만, 갑작스럽게 이런 저런 일로 취소한 여수여행이 머리 속에서 맴맴 돕니다.후다닥 세수만 하고 카메라만 챙겨서 용산역으로 갔습니다.처음 접하는 자동 발매기 앞에서 헤매고 있으니, 답답했는지 뒤에 서있던 젊은 친구가 도와줘서 겨우 발행..^^좌석에 앉으니 역...
View Article비가 오거나 말거나, 거창의 금귀봉에서 보해산까지 여름산행
텁텁한 날씨. 비가 내린다는 예보도 있고..긴 가뭄으로 온 나라가 애타게 비를 기다리는데도 날씨는 뿌옇게 가라앉아 습도만 잔뜩 머금고 있습니다.산행을 하기에 아주 좋지 않는 날씨입니다.조망은 꽉 막혀 있고 후텁지근한 날씨에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흘러내립니다.그래도 베낭을 메고 나섰습니다.그리 멀지 않은 거창의 보해산.광주-대구고고속도로를 타고 대구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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