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가을 날씨에 최고의 조망을 즐긴 담양 병풍산
대나무의 고장인 담양에는 조망 일품인 산으로 널리 알려진 병풍산(屛風山)이 있습니다.말 그대로 병풍을 쳐 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구요.산을 한바퀴 빙 도는 코스의 종점인 삼인산에서 건너다보면 영락없이 병풍을 둘러친 모습이기도 합니다. 대개의 산행은 대방저수지에서 시계방향으로 천자봉(옥녀봉) - 깃대봉(정상) - 신선대(투구봉)을 지나 급격하게...
View Article대구 와룡산을 야간 산행으로 거닐면서 본 멋진 야경
엊저녁에 대구 성서에 있는 와룡산에 올라 봤습니다.일몰도 보고 야경도 볼겸..홀로 삼각대 챙기고 후랫쉬 챙기고 물 한병 챙겨서 올랐는데 금방 한바퀴 돌 줄 알았는데 3시간이나 걸렸습니다.흔히 입바른 사람들은 이 구간을 와룡산 종주코스라고 거창하게 이야기 하는데 그건 좀 그렇구요. 서재문화체육센터에 도착하니 5시 반 정도.주차를 하고 서재 방향으로 조금...
View Article와룡산에서 조망 되는 대구시가지 풍경
그제 밤 와룡산 야간 산행으로 멋진 대구 시가지 야경을 보았는데 내려 오면서 생각하니 한낮의 풍경도 궁금했답니다.그래서 오늘 느긋하게 또 올랐네요.코스는 지난번과 같이 용두봉으로 올라 와룡산맥(?)을 한바퀴 빙 돈 다음 용미봉으로 하산을 하였답니다.이번에는 완전 널널하게 세월아 네월아.. 하며 걸은 덕분인지 4시간이나 걸렸답니다.그저께 같은 코스로 다녀 온...
View Article황령산에서 내려다 본 부산 시가지 야경
부산에서 야경이 가장 좋다는 황령산을 야간산행으로 다녀 왔습니다.엄밀히 따지면 낮에 올랐다가 밤에 내려 온 것이구요.불과 몇일전만 하여도 산에 오르면 이마에 땀이나곤 했는데 이날은 일몰 구경에 맘이 급하여 조금 빨리 올랐는데도 땀이 나지 않는걸 보니 완연하게 가을이 왔나 봅니다. 산정에서는 서늘한 밤바람이 불어 약간 두터운 옷을 입어야겠더라구요,사방으로...
View Article초량동 이바구길에는 꿈동네로 오르는 168계단길이 있다.
부산 황령산의 일몰과 야경 산행으로 계획한 시간이 일러 들린 곳이 부산역 앞에 있는 이바구길.이바구?경상도 사람은 다 아는 사투리지만 번역을 하자면 '이야기' 이곳 부산 역 앞 이바구길이 생소하다면 부산역전 차이나타운.. 하면 아는 사람이 많을듯 합니다. SSG 한번 둘러보니 여러 종류 중국집이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는데 장사가 제대로 되는 집은 그리 많지...
View Article짧은 산행이지만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호암산
올 2월 중순 멋진 설경을 즐겼던 안양 금천구 시흥동 호암산을 다녀 왔습니다.( 실수로 비공개 올렸습니다. 오늘 공개로 수정을 했습니다 ~^.^) 호암산은 삼성산과 형제산이란 느낌이 듭니다.크게 보면은 관악산은 큰 형님이고, 삼성산은 작은 형님.. 호암산은 막내..^^ 석계역에서 내려 김밥과 막걸리를 챙긴 후 산행을 시작합니다.올 2월 산행에서 무심히...
View Article빡빡머리 녀석의 추억을 풀어 봅니다 ~^^
지난 화요일왕십리 친구들 정기 모임이 있는 날 이라서 좀 일찍 출발을 했습니다.어린이 대공원 역에서 하차 후 성수동 뚝방길(한양대 건너편 중랑천 뚝방)을 따라서..모임 장소인 왕십리 역 까지 걷고 싶었습니다.그 이유는 빡빡머리였던 한 중학생 녀석이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차비로 브라보 * 을 사먹고 자주 걸었던 아련한 추억이 담긴 뚝방길이였기 때문입니다....
View Article늙은 꽃 - 문정희
늙은 꽃 문정희 어느 땅에 늙은 꽃이 있으랴꽃의 생애는 순간이다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 아는 종족의 자존심으로꽃은 어떤 색으로 피든필 때 다 써 버린다황홀한 이 규칙을 어긴 꽃은 아직 한 송이도 없다피 속에 주름과 장수의 유전자가 없는꽃이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더욱 오묘하다분별 대신향기라니 술을 목 언저리까지 담고 이 詩를 읽는데 갑자기 목이...
View Article가을 나들이(강촌역 ~ 김유정문학촌)
지난 주말에 김유정문학촌을 다녀 왔습니다. 백양리역에서 하차 후 강촌역 까지는 도보로 걷고, 강촌역에서는 다시 전철을 타고 김유정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는 김유정 문학촌을 둘러 보고 왔습니다. 삼악산 외 춘천 근교 산행 시 ..ITX 청춘 열차를 이용하면서 늘 무심히 바라만 보았던 북한강 길을 걷고 싶었습니다. 저 멀리 강촌역을 안고 있는...
View Article미호 히라노(Miho Hirano)의 순정만화 같은 그림들
제가 어릴때 만화를 무척 좋아 했는데요. 그 중 순정만화의 그림새가 너무 예뻐서 아주 푹 빠져 따라 그리기도 하고 좋아하는 작가의 만화책을 무슨 귀중품인양 보관 하기도 했답니다. 지금도 그때 엄희자가 그린 만화의 예쁜 그림들이 생생하게 떠 오르네요. 이런 만화같은 그림들을 어드밴스시킨게 유식한 표현으로 아르누보라고 하지요.곡선을 아주 미려하고 장식적으로...
View Article가을을 만끽하는 지리산 둘레길 걷기(금계~동강마을)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는 가을의 한 복판.지리산 둘레길을 걷기에 아주 좋은 계절입니다. 마을을 지나고 산을 넘고 들길을 건너고...자연속에서 나 자신을 되돌아 보고 성찰과 동기부여를 갖는 곳... 지리산 둘레길은 평범하고 흔한 우리의 시골길입니다.일상적이고 가장 흔한 풍경속에서 자아를 일깨우고 어제를 반성하며 새로움을 만들어 가는 길이기도 하구요.물질절인...
View Article기암단애와 단풍이 어우러진 대둔산의 가을 풍경
대둔산은 충남과 전북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서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이 좋은 곳입니다.두 곳 도에서 모두 도립공원으로 지정을 해 둔 곳입니다.대둔산은 산행으로도 많이 찾는 곳이지만 산 중턱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 덕분에 관광으로도 많이 찾는 산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9월부터 본격 시행된 자연공원내 음주 금지로 이곳 대둔산도 정상 일원에서는 음주를 하면 안된다고...
View Article오랜만에 도봉산 단풍산행을 즐겼습니다 ~
오랜만에 도봉산을 다녀 왔습니다.20대 시절부터 청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즐겨 찾았던 도봉산입니다. 주말에 내장산을 다녀 오고 싶었지만, 토요일 행사가 있어서 포기를 하고..일요일에 모처럼 도봉산 가을 단풍산행을 즐겼습니다. 산행 구간: 우이동 - 소귀천탐방소 - 대동문 - 보국문 -정릉탐방지원센터 하산산행 소요시간: 약 5시간 30 분 (휴식 식사시간...
View Article미국의 사진작가 Pelle Cass가 만든 'Crowded Fields'
미국의 아티스트 사진작가 Pelle Cass의 작품입니다.제목은 'Crowded Fields'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말로는 '떼거리 선수 경기장'..경기장 안에 선수들이 꽉 차있습니다. 작품을 만드는 방법은 우선 경기장에 입장하여 2시간여 동안 삼각대를 세워 놓고 약 1.000여장을 사진을 찍습니다.이걸 들고 집에 와서 포토샵으로 합성하여 완성 시키는데...
View Article대구의 새로운 여행지, 옛 나루터가 있던 사문진
오래 전 대구 사람들이 휴일이면 자주 놀러가는 곳 중에는 동촌유원지, 앞산공원, 달성공원, 그리고 화원유원지가 있었답니다.물론 지금은 이 외에도 멋진 곳들이 많아져 이곳들은 조금 소외되고 있는 편이구요.이 중 화원유원지와 붙어있는 사문진이란 곳이 있는데 불과 몇년전부터 핫하게 뜨고 있는 곳입니다. 대구 광역시 중 면적의 절반을 차지하는 달성군이 몇 년...
View Article생태계의 보고, 백두대간수목원을 트레킹으로 거닐다.
봉화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트레킹으로 거닐었답니다.등산을 좋아하다보니 트레킹이란 용어를 사용했는데 그냥 하루 수목원에 푹 잠겨서 힐링하고 온 것입니다.백두대간의 중심에 자리한 경북 봉화의 춘양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 수목원에는 각종 식물들도 많이 있지만 백두대간의 호랑이를 구경할 수 있답니다. 이곳 수목원은 요즘 산악회나 각종 모임에서 인기...
View Article단풍은 없지만 호젓하게 가을 산행을 즐긴 부암산
황매산 정상에서 정남쪽 능선을 이어 달리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베틀봉을 지나 천황재, 감암산으로 이어지고 이 능선을 조금 더 남쪽으로 향하면 조망이 좋은 수리봉을 지나 보암산(寶岩山 695.6m)과 만나게 됩니다.황매산의 막내역활을 하는 산으로서 작은 금강산이란 별칭답게 산세가 아주 좋습니다. 보암산은 이전에 스승부(傅)자로 부암산(傅岩山)이라고 하였는데...
View Article작은 거인처럼 넉넉한 품을 내주는 양주 불곡산.
불곡산(佛谷山) (경기도 양주 470m) 불곡산은 사시사철 작은 거인 처럼 넉넉한 품을 내줍니다.산 중턱에는 신라 때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백화암외에도..양주 목사가 4백여 년간 행정을 펴던 동헌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82호인 어사대비외.. 양주향교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국가무형문화재제2호) 와 도적으로 유명했던 임꺽정 생가가...
View Article보석같이 아름다운 절, 영주 부석사
고구려 백제보다 뒤늦게 불교를 받아 들인 신라는 이후 삼국을 통일하면서 더욱 불교가 번창하였는데 이때 탄생한 스타급 승려가 원효(元曉)와 의상(義湘)입니다.이 시기 신라의 승려라는 직업은 요즘의 아이돌처럼 선망의 대상이었는데 아이돌 스타가 해외 공연을 꿈꾸듯이 그 시절에는 스님들이 당나라 유학 가는게 꿈이었습니다.이 두사람도 의기투합하여 당나라로 유학을...
View Article신기한(?) 100만개의 점(dot) 구경 해 보세요.
간혹 웹 투어를 하다보면 별것도 아닌데 신기한게 있습니다.오늘 그걸 하나 주워 왔습니다.백만개(1,000,000)의 점입니다.아무리 가까이 자세히 봐도 더 볼 것 없는 100만개의 점이구요. 이기 머가 신기하노???????? 신기하지 않습니까?100만개의 점이..^%#&*()저는 무척 신기하네요.^^ 혹시 갯수에 의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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