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날씨에 한라산 당일치기 산행(성판악~관음사)
대구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한라산 산행을 당일치기로 다녀 왔습니다.근데 비행기도 대중교통 맞져? 여러사람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잉께..암튼 비행기 타고가서 시내버스만 타고 왔다갔다 했응께 순전히 대중교통 이용한게 맞네요. 한라산은 아주 오래전에는 코스가 다양하여 하산길을 여러곳으로 선택하여 좋았는데 지금은 정상 코스로는 성판악과 관음사밖에 없답니다.두 곳...
View Article어영부영하다가 해가 지면 하루 끝입니다.
아침부터 요란한 트랙터 소리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창밖 풍경을바라봅니다.제가 사는 곳이 도로보다 높은 위치라 마을 전경을 바라보기가 좋습니다. TV에서는연일 코로나 뉴스로 정신없지만, 이곳에서는피부로 느껴지지 않습니다.트랙터 소리는 모내기 준비 중인 논에 새로운 생명 안착을 위한 전주곡으로 들려집니다.게으름을 떨쳐내고 고무장화를 신고...
View Article남해 최고봉 망운산을 소풍으로 오르다.
코로나땜에 2월달부터 꼬맹이들이 유치원도 가지 못하고 학원도 못가고, 3개월 이상 지들 엄마와 집에서 지내고 있는데...한창 개구장이 3명을 하루종일 집안에 가두고 지내다보니 말이 삼개월이지 정말 힘드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처음 두어달은 대구 코로나 집중 발병으로 우리집에도 오지 못하고 완전 외출 금지되어 감옥 아닌 감옥으로 오직 집 안에서 머물다가...
View Article고찰 청곡사와 성은암 탐방과 월아산 초록빛 산행
산 이름이 예쁜 진주의 월아산(月牙山).달이 떠 오르는 모양이 멋져 붙여진 이름으로서 해발 482m지만 진주시에서는 가장 높은 산입니다.국사봉과 장군대의 둥그스럼한 봉우리 사이로 달이 떠 오르는 풍경이 아주 일품이라고 합니다.숲이 아름다운 아담한 산으로서 힐링 산행지로 아주 좋은 곳이구요. 아침에 안개가 걷히지 않아 창 밖으로 먼 산을 보니 오늘 산행은...
View Article세계 여러곳에 그려진 코로나 관련 벽화
코로나 19 관련 벽화들입니다.거리 예술가들이 벽화를 이용하여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과 좌절감을 없애고 바이러스 발발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는 의미입니다. 런던 호주 멜버른지구본을 들고 있는 의료요원천사의 날개가 달려 있습니다. 뉴욕 맨해튼브롱크스의 몬테 피오레 의료 센터(Montefiore Medical...
View Article절대 달리지 못하게 만든 착시 복도 바닥
영국 맨체스터의 Casa Ceramica이라는 회사의 대표 Duncan Cook라는 양반이 착안한 것입니다.사람들이 복도를 마구 뛰어 다녀 불쾌하고 시끄러운 소음을 내는 것에 질려서 복도 바닥을 착시적인 작품으로 바꿔 놓았네요.약 400개의 타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자신있음 달려봐! 앞쪽에서.. 반대편에서...
View Article아담한 봉수산 수목원
봉수산 수목원 전국 어디를 가도 수목원이나 식물원이 없는 지자체는 없을 듯합니다.충남 예산에도 예당호를 바라볼 수 있는 봉수산 중턱에 아담한 "봉수산 수목원"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수목원 답사 여행을 자주 다녔습니다.천리포수목원을 시작으로, 포천에 있는 국립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홍릉수목원 외 최남단 제주도 상효원,...
View Article숨겨진 조망 명산 함양 화장산
산행지를 선택할 때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한답니다.지역적인 위치, 날씨, 미세먼지 도착 시간, 산행 강도, 코스 등등을 고려하여 맥시멈으로 하루를 끌어 올리는데, 간혹 헛발질을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오늘이 그런 날.전날 날씨가 너무 쾌청하고 먼데 조망까지 탁 트여 기대 만발이 다음 날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면서 일기예보를 보니 맑기도 하고 미세먼지도 없으니...
View Article산은 지리산,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천왕봉
그저께 함양의 숨은 조망 명산인 화장산 올라서 지리산 천왕봉 안개 모자가 걷히기를 한시간 이상 기다렸는데 결국은 깔끔한 모습을 보지 못하고 내려오고 말았답니다. 오늘은 날씨 예보가 상큼하여 화장산에 한번 더 갈까 하다가 차라리 보고 싶은 천왕봉에 직접 오르는게 낫다고 생각이 되어....목적지를 지리산 천왕봉으로. 4시에 일어나 라면 하나 끓여먹고..집에서...
View Article곡성 장미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장미는 만발
지자체의 다양한 행사 중 흑자를 내는 곳이 그리 많지 않은데 전남 조그만 도시 곡성은 완전 흑자를 팡팡내는 고장입니다.익히 영화 곡성으로 알려져 약간 음침한 분위기가 예상되지만 실제로는 아주 활발하고 멋진 곳입니다.이곳에 5월이 되면 전국 최대의 장미 꽃밭이 연출되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축제는 생략되었지만 알음으로 찾아오는 관람객이 꽤 많습니다. 예년...
View Article곡성 장미공원에 있는 여러가지 장미들
곡성 기차마을내에 있는 장미공원.해마다 이곳에서 장미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취소.5월~6월, 1004종류의 장미 수백만송이가 피는데 그 중 몇 종류만 사진으로 가져왔습니다.여행기(이곳)에 올린 것인데 작은 사진으로 보기 아까워 따로 올려 봤습니다.장미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하더군요....
View Article갈맷길 1코스중 문탠로드시점에서 대변항까지
어제 월요일 열차편으로 부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문탠로드(달맞이길...)시점인 해운대 미포에서 대변항까지 숲길도 걷고 바닷길도 걷고요청사포항과 송정해수욕장 때로는 해변가 카페거리 작은 어항까지 여러 볼거리가 있는 부산 갈맷길1코스 어느 구간을 이번에...
View Article군산 선유도 여행
메밀국수를 싫어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메밀 알레르기 증상이 있으신 분 외에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메밀국수입니다. 메밀국수나 모밀(메밀 사투리)국수는 괜찮지만, "메밀소바"라고 말하면 "메밀메밀"이나 다름없는 동어 반복 오류가 됩니다."서울역 전앞에서 만나자"식으로.. 메밀국수와 어죽 맛집 소개 프로는 메모했다가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꼭 들리곤...
View Article금강이 아름답게 내려다 보이는 영동 갈기산
원래 계획은 속리산 북쪽 끝자락에 있는 묘봉..오래 전 밧줄타기 좋아하는 김여사와 그곳에서 원없이 밧줄잡고 오르며 즐거워했던 곳이었는데,그 뒤 안전시설이 조금씩 생겨 밧줄은 줄어 든 곳.암튼 묘봉은 치앗부고 거리가 조금 가까운 곳으로 1시간 반 달려 도착한 영동의 갈기산. 갈기산(鞨騏山)은 명산급에 속하는 산이지만 인근의 천태산, 백화산등에 묻혀서 많이...
View Article현존하는 최고의 도깨비 그림, 해상명부도 8폭병풍(海上冥府圖八幅屛風)
우리나라 토종 귀신중에 도깨비라는게 있습니다.괴물도 아니고 요물도 아니고 귀신도 아닌...도깨비가 순수한 우리말인데 한문으로 바꾸면서 딱히 해당되는 말이 없어 요괴(妖怪)라고도 합니다.그러나 실제로 도깨비는 요괴와는 사뭇 다르답니다.우선 우리 생각에 도깨비는 일단 조금 짓궂은 면이 있으면서도 비범함과 망측함을 가지고 있고 사람과는 친하지는 않아도 친근감이...
View Article홍도와 흑산도 여행 2 - 깃대봉 산행과 흑산도 버스투어
홍도와 흑산도 여행의 두번째 사진입니다.사진이 좀 많아 두번에 걸쳐 올려 놓았네요.댓글은 첫번째 여행기에만 열어두고 이곳은 접어 두었습니다.여행의 소감이나 도움되는 내용은 첫번째 글에 올려 놓았습니다. 둘째날 일정으로 흑산도 일주도로 버스관광투어는 기사양반의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 안내가 일품인데 첫번째 여행기에 올려져 있습니다. 그걸 들으면서 사진을...
View Article홍도와 흑산도 여행 1 - 유람선 타고 홍도2구에 내려 등대 탐방
여행은 세가지를 즐기는 것이라 합니다. 가기전의 설렘.가서 보고 느끼고,다녀와서의 추억. 제 블로그에 간간 올려지는 글귀가 있답니다. "여행은 가슴 떨릴때 가야지 다리 떨리면 못간다." 다음에 돈 많이 벌어서 여유되면 그때 실컷 여행이나 다니자.택도 없는 말씀입니다.그때가 되면 돈은 있지만 여행의 맛을 잊어버리고 체력이 되지 않아 가지 못하게...
View Article가장 오래된 회사는 어디일까?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보여 집니다.) 가장 오래된 회사는 어디일까?얄밉지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회사는 일본에 있습니다.최고뿐만 아니고 1위에서 5위까지가 모두 일본 회사이구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회사는 일본의 곤고구미(金剛組,Kongo Gumi Co.,Ltd.)라는 회사입니다.창립은 서기 578년.'since 578' 이라고 써 두면 앞에...
View Article절영(絶纓)
춘추전국시대 초(楚)나라 장왕(莊王)은 불같은 성격 때문에 무섭게 몰아치다가도 극에 다다르면 멈출 줄 아는 사람이기도 했다. 그래서 장왕에게는 호색한, 쾌남아, 열혈남, 도가적 군주 등의 수식어가 붙는다. 이런 장왕의 성격을 아주 잘 보여주는 일화가 있는데 바로 ‘절영지회(絶纓之會)’다. 장왕이 영윤(令尹) 투월초(鬪越椒)의 반란을 평정하고 돌아와 여러...
View Article소백산 능선에 철쭉꽃 활짝 피다.
우리나라 산에서 피는 꽃잔치로는 마지막에 해당하는 소백산 철쭉을 구경하고 왔습니다.비로봉 정상 부근에는 이제 막 만개가 되는 중이고 국망봉과 상월봉 능선에는 꽃이 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그동안 소백산 철쭉을 몇 번 봤는데도 그게 되새김으로 떠올려지지 않아 처음인것처럼 다시 찾아 올랐는데, 분위기도 그렇고 풍경도 그렇고 생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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