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봉암 들머리로 삼봉산을 가볍게 원점산행
오늘 낮 12시부터 비가 예보되고, 날씨마저 별로라..긴 산행은 할 수 없어 비 오기 전 거창과 무주의 경계에 있는 삼봉산을 다녀 왔답니다.해발 970m에 자리한 금봉암까지 차량으로 슝하고 올라가서 삼봉산 정상까지는 대략 300m만 오르면 되니 거의 날로먹는 산행을 하게 되었네요.암튼 비 땜시..ㅠ 삼봉산(1,254m)은 말 그대로 봉우리가 세개 있다고...
View Article낙제 없는 삶을 즐기면서..
금요일 저녁.. 나름 고민을 했습니다.삼겹살? 등갈비? 불고기??.. 불고기는 자신이 없고..어르신들 치아가 부실하실 텐데.. 결국은 요리를 할 필요가 없는 소 생갈비로 결정했습니다. 토요일 오전 11시쯤 부슬부슬 비가 내립니다... 참숯도 준비를 했는데..야외에서 고기 굽는 건.. 아쉽지만 포기했습니다. 막걸리(6) 맥주 소주(2) 그리고 후식으로 과일도...
View Article코끼리바위가 명물인 서산 황금산
전날 밤만 하여도 충남 서산의 일요일 날씨 예보는 둥근해로 반짝였는데 다음날 아침 도착하니 곰탕입니다.황금산 도착하기 전까지 가늘게 비도 내렸고 안개에다가 바람까지 쌀쌀하게 불어서 7세 산악인 지율군을 데리고 먼길 달려왔는데 아쉬움 가득.. 대구에서 6시경 출발.도착하니 9시 30분 경.왜 이리 일찍 왔느냐구요?이곳 명물 코끼리바위를 제대로 보려고...
View Article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들 141~160
1. 브래지어 100년 변천사 2. 1941년 12월 11일, 미국에 전쟁을 선포하는 아돌프 히틀러. 3. 1966년 11월 14일 텍사스 휴스턴의 아스트로 돔에서 열린 무하마드 알리 대 클리블랜드 윌리엄스의 빅 매치. 4. 1992년 Evergreen회사의 또 다른 선박인 Ever Laurel은 일부 컨테이너가 폭풍에 의해 배 밖으로 튕겨나가...
View Article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들 161~180
1.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지도는 평면입니다. 따라서 구형으로 보는 각 국가의 크기를 정확하게 표시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 그림은 평면 지도상의 나라의 크기가 실제와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 줍니다. 적도에 더 가까울수록 일반적인 지도와의 차이가 적습니다. 2. 덴마크에 있는 80m 높이의 암벽 등반. 3. 독일 만하임의 착시 그래피티 하우스. 4....
View Article무섭던 아빠는..
이삿짐을 줄이려고 이것저것 버리고 이사를 하고 나니..하루 이틀 지나면서 필요한 게 너무 많았습니다.인터넷으로 생필품을 구입하고 싶어도 왜 그리도 인증 절차가 복잡한지요?그러다 보니 근처에서 구입하기 힘든 생필품을 자주 막둥이 딸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네.. 아무리 딸이라고 하지만 아빠 입장에서는 늘 미안합니다.한 가정의 주부로.. 며느리로.....
View Article남원을 시작으로 진도 운림산방과 해남 미황사까지 봄길 드라이브
돌아오는날 서도역을 친구가 다시 한번 더 가서 찍은사진입니다.전날 꽃모종을 한다고 여러사람의 일을 하고 있어서 건진 사진이 없다고 하기에.... 코로나로 인하여 꽃구경마져도 꺼려지는 요즘...도시 생활을 하는 친구가 얼마전부터 가까운 곳이라도 함께 여행을 부탁하였으나바쁘지도 않으면서 얼마간 바쁜척 하고 있었기에 그럭저럭 미루다보니 경상도남쪽의 꽃구경은 늦고...
View Article연두에 취하다. 적벽산~백마산~월명산 능선
하루에 세곳의 산을 오르내렸으니 엄청 힘든 산행을 한 것처럼 보이나 전혀 그렇지 않은 소풍같은 산행을 하고 왔답니다.잔뜩 흐린 날씨에 간간 흩날리는 비도 운치 만점이지만 제 좋아하는 연두빛을 가득 담은 날이라 그 어느 산행보다 풍족했구요. 적벽산(166m)과 백마산(286m), 그리고 월명산(334m)을 잇는 산길은 그야말로 유유자적.적당한 소요시간에,...
View Article서산 팔봉산의 매력에 취해 본 하루..
이 번 팔봉산행은 네 번째 산행입니다.2014년 9월에 정상인 3봉까지만 다녀온 아쉬움이 남아서..2018년 11월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8봉까지 산행을 했습니다.2019년에는 동문들과 단체 산행을 하였고..오늘은 정상 3봉에서 주차장으로 원점회귀를 했습니다. 팔봉산은 여러 곳에 있습니다.대표적인(?) 팔봉산은 홍천강을 끼고 있는 홍천 팔봉산과..서해의...
View Article화왕산 진달래, 억새평원의 분홍빛 꽃밭.
가을 억새로 유명한 화왕산.억새 못지않게 봄 진달래도 너무 멋진 곳이랍니다.마른억새 사이로 곱게 핀 진달래가 더욱 돋보이는 곳이구요. 화왕산의 또 다른 좋은점은 산행 코스를 다양하게 연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초보코스부터 암릉코스까지 오름길이 다양하고 인근 관룡산이나 구룡산과 연계하는 중거리 산행부터 부곡까지 잇는 종주산행까지 개인 기량과 시간에 따라...
View Article촌부 일기 1(귀여운 사기)
지난달..모처럼 감자 보리밥을 하려고, 냉장고에서 감자를 꺼내니 심하게 싹이 났습니다.아깝지만 감자 싹에 독성분이 있다고 하여 무심히 버리려고 하다가.. 잠깐! 아니지?인터넷에서 감자 싹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니 감자를 심을 시기입니다. * 심장이 약하신 분은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바이러스처럼 생겼습니다~^.^).. 싹이 난 부분을 칼로 자른 후..나무재를...
View Article숨이 차다 싶으면 정상인 봉수산
봉수산[ 鳳首山 ] 간략 설명:충청남도 아산시·예산군·공주시에 걸쳐 있는 산(483m)충남 예산군 대술면과 공주시 유구면 및 아산시 송악면에 걸쳐 있습니다.산세가 봉황의 머리를 닮아서 봉수산이라고 합니다. 봉수산은 높지 않지만, 정상 부근은 약간 가파른 구간도 있습니다.정상에 오른 후 꼭(강조) 임존성을 둘러보시기를 추천을 드립니다.둘레길 코스도 지루할...
View Article청산도 여행 2박 3일 - 유채꽃 예쁘게 피는 섬
일년 내내 섬이 푸르다고 하여 청산도(靑山島).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란 슬로건으로 이곳에서는 천천히 천천히..느림의 행복, 미학을 실천하는 곳입니다.암튼 작지도 크지도 않은 청산도에서 3일동안 그야말로 시간을 무시하고 느긋하게 지내다 왔습니다. 4월 청산도에서 가장 많이 본 건,1. 돌담2. 유채꽃3. 옥빛바다 대구에서 전날 저녁 출발하여 4시간 이상...
View Article미리 다녀 온 개심사 ..
개심사를 다녀왔습니다.오늘은 늘 다니던 일주문에서 벗어나 저만의 오름길로 오릅니다. 차량으로 사찰 입구까지 가시는 분들을 뵈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듭니다.물론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모시고 오신 분들은 이해를 합니다. 늘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에서 지내다가, 촉촉하게 젖어서 걷기 좋은 자드락길 대신에..뭐가 그리도 바쁘다고 차량으로 흙먼지를 일으키고...
View Article이종대 문도석의 카빈 강도사건
얼마전 산청 원지에 있는 적벽산 산행을 하다가 문든 생각이 난 ..아주 오래전 MBC 수사반장이란 프로그램에서 연말 특집으로 '내리막길'이란 제목의 범죄물을 방송한 일이 있습니다.검색으로 확인을 하여보니 1979년 12월에 방송을 했네요. 이종대 문도석의 카빈난동사건을 각색하여 만든것인데 이종대역으로는 당시 꽃미남인 박근형이 맡았고 문도석 역은 임채무가...
View Article술
일주일에 술을 딱 3일만 먹기로 아내 順과 전격 합의를 하였습니다.대신 주말이나 휴일, 국경일 등은 예외로 하기로 하구요.술이라야 막걸리 하루 한 병인데,술잔을 입에 갇다 대면 곁눈으로 쳐다보는 눈초리에 술맛이 살짝 가버려 크게 양보를 한 것입니다. 어제는 입주(入酒)가 가능한 날..술은 음식을 마구 먹고 나서 마시면 별맛이 없답니다.식전 빈속에 한잔 탁...
View Article청산도 여행 2박 3일 - 근심을 청산(淸算)하는 섬
청산도는 산행을 목적으로 갈 수 있고, 트레킹(슬로길)으로 가는 분도 있고, 여행으로 가는 분도 있습니다.그리고 이번에 저처럼 위 세가지를 모두 합쳐서 즐기는 이들도 있구요.산행으로 간다면 지난번 제가 다녀 온 코스를 추천합니다. 청산도 슬로길 - 빨리 걸어면 반칙인 청산도에서 범바위와 보적산을 이어 달리다.전남 완도에서 배를 타고 40분 거리, 뱃길로...
View Article자고로 남자란 ..
오늘 오전에 깨끗한 개울가에서 캐 온 미나리를 식초 조금 넣고 세척을 했습니다.요즘 제 아침 식탁은 단출합니다. 끓인 누룽지와 볶은 김치와 나물 종류뿐입니다. 점심은 제 기준이지만, 나름 푸짐하게 먹습니다.요즘 제철인, 싱싱한 민들레 잎과 돌미나리를 쌈으로 해서 보리밥에 된장을 넣어서 먹습니다. 친구들 단체 카톡방에 자주 사진을 올리니.. 한...
View Article촌부 일기(먹거리)
앞산 나뭇잎들이 연두색에서 점 점 더 초록색으로 짙어져 아쉬운 마음입니다.텃밭 매화꽃도 이미 진지 오래고.. 제 욕심은 두고두고 보고 싶지만.. 스스로 떨구는 것과 외부의 힘에 의한 낙화는 다르기에.. 이또 한 인연임을 알아차리고 나무 자신은, 자신의 분신인 매실을 맺는 본연의 임무에는 소홀함이 없으리란 생각입니다. 뭐.. 꽃은 꽃이고 배에서 꼬르륵...
View Article콰이강의 다리가 있는 저도비치로드 트레킹
창원시 마산에 있는 저도라는 섬.어느날부터 이곳의 '콰이강의 다리'가 명물이 되더니 또 다시 둘레길이 조성이 되어 멋진 트레킹 코스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섬에서 가장 높은 곳은 용두산으로 해발 202m입니다.사방이 절벽으로 된 곳이 많아 경치가 완전 좋답니다.특히 서남쪽에 만들어진 비치로드는 멋진 바다 풍경을 강상하기 최고이네요. 오래전 저도섬과 마산의...
View Article